- 밑밥
- 낚시 대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뿌리는 먹이. 크릴이나 새우 같은 동물성 먹이와, 각종 곡물을 비롯한 식물성 먹이가 같이 쓰인다.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밑밥은 크릴이며, 크릴과 곡물 성분 집어제를 섞어서 쓰는 게 일반적이다. 밑밥은 대상어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먹이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 밑밥주걱
- 밑밥을 뿌리는 데 사용하는 장비. 긴 손잡이 끝에 속이 깊은 스푼 형태의 용기가 달려 있다. 용도에 따라 스푼 크기나 손잡이대 길이가 다르다. 벵에돔용 밑밥주걱의 스푼이 가장 작으며, 선상낚시용은 스푼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손잡이대가 길수록 밑밥을 멀리 던지는 데 유리하다.
- 밑밥통
- 밑밥을 담는 통. 일반적으로 EVA 재질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 밑밥통의 규격을 나타내는 단위로 36, 40, 45 같은 숫자가 있다. 흔히 이것을 36리터, 40리터, 45리터로 읽거나, 실제로 그만한 용량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숫자는 용량이 아니라 밑밥통 단면의 대각선 길이를 뜻하는 것이며 용량과는 관계가 없다. 참고로, 40 짜리 밑밥통의 용량은 20리터가 채 안된다.
- 밑채비
- 찌를 제외한 각종 채비. 찌 아래 있다는 의미로 밑채비라 부른다. 수중찌, 완충고무, 도래, 좁쌀봉돌, 목줄, 바늘 등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