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망
- 물고기를 살려둘 수 있는 그물망. 바다낚시에서는 그물망에 부력재가 붙어 잇는 제품을 많이 쓴다.
- 상사리
- 어린 참돔을 일컫는 말. 참돔은 감성돔보다 훨씬 크게 자라기 때문에 어린 고기라는 개념도 약간 다르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30~40㎝까지는 상사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선상낚시
- 원래는 배에서 하는 낚시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배에서 밑밥을 뿌리며 릴찌낚시를 하는 것을 따로 구분해서 부르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 세라믹봉돌
- 납이나 다른 금속이 아닌 세라믹으로 만든 친환경 봉돌.
- 세발도래
- 일반적인 도래와는 달리 줄을 묶을 수 있는 고리가 3개인 도래를 뜻한다. 세 방향으로 줄을 묶을 수 있는 맨도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각의 고리의 각도가 서로 120°씩으로 이루어진 정삼각형과, 맨도래 형태의 다른 두개의 고리와 90°를 이루는 고리가 옆으로 달려 있는 직삼각형이 있다. 정삼각형은 힘이 골고루 분산되기 때문에 대형어종을 상대할 때 유리하고, 직삼각형은 줄꼬임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 밤낚시에 주로 사용한다. 볼락, 농어, 참돔과 같이 가짓줄을 사용하는 낚시에서 특히 많이 사용한다.
- 소품
- 낚시를 할 때 필요한 각종 소도구들. 낚싯대, 릴, 낚싯줄, 지, 수중찌와 같은 필수 장비를 제외한, 도래, 바늘, 각종 고무류 등 작은 물품들을 통틀어 소품이라고 부른다.
- 소품통
- 소품을 모아서 넣어두는 통. 효율적인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낚시 도중 필요한 각종 소품을 한곳에 모아놓는 게 좋다.
- 속조류
- 중층, 또는 바닥층에서 흐르는 조류. 겉조류와는 달리 원래의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다란 수중여와 같은 외부 요인이 있으면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 예 1) 겉조류와 속조류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 눈으로 보이는 조류와 보이지 않는 조류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이런 곳에서는 채비를 자연스럽게 흘리기 매우 어려우므로 채비투척지점 선정과 뒷줄조작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수중봉돌
- 수중찌 형태로 가공한 봉돌. 일반 봉돌은 납으로 만들지만 수중봉돌은 황동이나 세라믹 등 비교적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수중찌에 비해 부피가 작고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조류가 빠른 곳이나 깊은 수심을 공략할 때 효과적이며, 일반 봉돌에 비해 부피가 크고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밑채비를 비교적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 수중여
- 물 속에 항상 잠겨 있는 여. ‘물속여’라고도 한다. 해조류와 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수중생물의 서식처가 되는 곳으로 낚시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인공어초는 수중여와 비슷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예 1) 채비를 흘려 수중여를 찾아내야 한다 - 수중여가 있는 곳에서는 흘러가는 채비가 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밑걸림을 통해 수중여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때 수중여에 간신히 걸리지 않을 정도로 찌밑수심을 조절해야 한다.
- 수중찌
- 마이너스 부력(침력)을 갖고 있어 물 속으로 가라앉게 만든 낚시용 찌의 일종으로, 형태는 찌에 가깝지만 기능은 봉돌에 가깝다. 봉돌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에 속조류를 잘 탄다는 장점이 있으며, 견제나 당김 같은 유인동작을 할 때 미끼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줄이 바람에 밀리는 현상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같은 침력의 봉돌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채비를 멀리 던질 때 유리하고, 다양한 형태가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다. 상부에 색이 칠해진 종류를 사용하면 채비가 꼬이지 않고 잘 가라앉는지 여부와, 밑채비가 가라앉는 방향까지도 알 수 있다.
- 수중턱
- 물 속 바닥 지형이 갑자기 급경사를 이루며 깊어지거나 얕아지는 곳. 일반적으로 경사면을 일컫는다.
- 스냅도래
- 한쪽에는 맨도래와 같이 고리가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고리 대신 개폐식 연결장치가 달려 있는 도래. 개폐식 연결장치인 스냅을 이용해 고리가 있는 낚싯줄이나 봉돌을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종류의 도래는 한쪽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봉돌이나 채비를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스크류도래
- 돌돔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래다. 뻣뻣한 케블러 목줄을 신속하게 갈아주기 위한 필수품이기도 하다. 이때 케블러 목줄은 출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아야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해 농어루어낚시에서도 애용되기 시작했다. 농어루어낚시의 경우 과거에는 루어를 신속하게 교체하기 위해 스냅도래를 주로 사용했으나, 도래 자체가 너무 약해 채비가 터지는 원인이 되곤 했다. 스크류 도래는 돌돔을 상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지간한 대물이 아니고서는 그런 불상상가 일어나지 않는다.
- 스풀
- 릴에 원줄을 감아두는 부속품. 다른 종류의 릴은 스풀이 릴 본체에 고정돼 있으므로 다른 종류의 원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릴 자체를 바꿔야 하지만, 스피닝 릴의 경우 릴에서 탈착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스풀만 바꿔주면 다른 종류의 원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스피닝 릴
- 릴 찌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릴. 중형이나 대형 스피닝 릴은 원투낚시나 배낚시를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드랙 릴과 레버 브레이크 릴(LB 릴)로 나눌 수 있다.
- 씨알
- 물고기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 예 1) 씨알이 좋다 - 물고기가 크다. 예 2) 굵은 씨알 - 큰 물고기
- 어신
- 물고기가 미끼를 문 것을 알 수 있는 신호. 일반적으로 찌나 초릿대를 이용해 파악한다. ‘입질’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1) 어신파악이 어렵다 -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는지 안물었는지 알기 어렵다.
- 어신찌
- 물고기의 입질 여부를 알 수 있는 찌.
- 여
- 섬보다 작은 규모의 암초. 사전적으로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작은 암초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섬 가까운 곳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바다 한가운데 외따로 떨어진 것도 있다. 예 1) 여 부근으로 채비를 흘려야 입질 확률이 높다 - 릴 찌낚시를 할 때 채비를 여 부근으로 흘리면 입집을 받을 확률이 높다. 예 2) 여밭 - 여가 많이 있는 지역.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심이 얕은 곳이 대부분이다. 항해가 어려우므로 큰 배는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